Light Red Pointer
DANNIA MY WINTER

⭐☆

 

뭐라도 써볼까 싶어서 짧게 써두려고 별 이모티콘에 영화 포스터까지 가져왔다···.

사실 이 영화는 나오기 전부터 관심이 있었다. 넷플릭스 영화/넷플릭스 오리지널은 매번 나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어서 공개 전에 예고편만 보고도 아! 한 번 봐야겠다! 싶었다. 마침 넷플릭스 결제도 꾸준히 하고 있겠다 돈 낭비 좀 그만 하고 뭐라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는 걸 굳이 부정하진 않겠다...

 

결론부터 말하자면 딱히 기대에 부응하는 영화는 아니었다(ㅋㅋ)

재미가 없다...루즈하다... 뭐 이런 뜻은 아니다. 다만 영화 러닝타임인 2시간 동안 내내 빡빡하게 사람을 옥죄어 오는 분위기가 나와는 잘 맞지 않기도 했고 -이 부분은 내가 요즘 나약해져서 그런 것 같긴 하다- 뒤로 갈수록 허점이 드러나는 줄거리나...납득이 가지 않는 전개나... 여러모로 높은 평가를 주고 싶지는 않다.

그래도 좋았던 걸 따져보자면 배우들이 연기를 굉장히! 잘했고 나는 임시완이 연기를 정말 잘 하는 배우라는 것을 다시금 상기할 수 있었다...얼마나 연기를 잘하는지 영화를 한시간?쯤 본 후 부터는 작중 임시완의 얼굴이 나오기만 해도 이번엔 또 무슨 짓을 할까 싶어서 울렁거리는 듯한 느낌까지 받았다···.

 

간단 총평: 킬링타임으로 보기엔 나쁘지 않다! 두번 보지는 않겠지만 본 것에 대해 내 시간 돌려내~~~ 할만큼 나쁜 영화까지는 아니었다.